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특수미 품종육성 현황 및 육종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WTO 쌀 개방의 압력이나 FTA 무역협상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주의 우수 쌀 브랜드를 만들고자 고품질 벼 품종, 기능성 벼 품종 등 우수품종에 대한 조기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농촌진흥청 시책사업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 우수연구 결과의 신속한 파급을 위해 시행하는 1연구실 1작목반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하게 된 것이다.

 영주시 창진동 다이어트 작목반은 지난2004년 영남농업연구소 벼생태육종과 원연교잡연구실에서 개발한 조생흑찰과 고아미 2호 등을 재배하는 작목반으로 조생흑찰은 밥에 현미상태로 섞어 먹을 때 항산화성이 높고 안토시아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고아미 2호는 쌀 알 내에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으나 도정이 까다로워 그에 필요한 도정시설을 새로이 갖추고 있는 우리 고장의 선진 작목반이다.

 영남농업연구소 벼생태육종과 원연교잡연구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량성이 높은 통일형 한아름, 김밥용 반찹쌀 만미, 떡볶이 또는 쌀 국수용 고아미, 우리나라 최초의 흑미 찹쌀 조생흑찰, 수량성이 높고 찹쌀떡용 한강 찰 1호 등을 개발했다.

 그리고 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쌀 국수용 품종, 당뇨병 환자용 저단백질 품종 및 세계 최고의 수량성이 높은 쌀을 개발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산하의 연구실이다.

 다이어트 작목반과 원연교잡연구실은 이번 기술 및 업무 협약을 통해 벼알이 여무는 시기에 일교차가 큰 영주에 경쟁력 있는 기능성 벼품종을 조기에 공급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으로 대표 브랜드화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풍기인삼, 풍기사과와 더불어 브랜드 파워를 갖는 대표 브랜드로 개발할 계획이다.

2007-06-09 08:48:02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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