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3일 서천 둔치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를 성황리 개최했고 밝혔다.

봄을 맞아 시민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개회식 후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km 코스에서 가족·연인·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흥동 배동민 씨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며 "갑자기 날씨가 조금 추워져서 망설였지만 탁 트인 서천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자전거 각종 생활용품 등의 경품 당첨 기회도 제공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함께 봄기운이 가득한 서천 둔치를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이 오늘 영주의 생명 강줄 인 서천에서 봄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3 14:02:5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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