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는 8월 21일(월)부터 9월 30(토)까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전교생(병설유치원 포함), 교직원, 학부모가 참가하는 풍성한 독서행사인 '일곱 빛깔 반짝이는 독서 행사'를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하는 개학일에 맞춰 그림책 '깜박깜박 도깨비' 원화를 1층 복도에 일주일간 전시를 한 것을 시작으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자기에게 크리스마스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에 엽서와 함께 선물을 배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9월 4일(월)에는 그림책 '고구마유'와 '고구마구마'를 읽은 후 지역의 특산품 중 하나인 고구마 케이크와 고구마 쿠키 만들기를 전교생이 참가하여 미소 머금고에서 진행했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학생들이 읽은 책의 권수만큼 새 책으로 구입하여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성장, 책 나눔 운동'을, 이 외에도 '제5회 사진 시 쓰기 대회', '충효백일장 교내 대회', '책읽는 사진 공모전' 등 일곱 빛깔의 독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동화와 동시를 쓰는 작가를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성한 독서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3학년 박진완 학생은 "내가 쓴 엽서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작년에 받아서 정말 기뻐서 올해도 바로 참가했다. 책나눔 운동은 내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책을 기부할 수 있어서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영철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독서행사만큼은 큰 학교 못지않게 다양하고 알차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독서의 달 행사를 응원해주었다.

2023-09-04 14:16: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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