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피해지 복구공사를 확인하는 모습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림피해지의 복구공사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6월 말 완료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국유림은 지난해 유례없는 54일간 집중호우와 제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등 강력한 태풍 영향으로 관내 산사태 16.65ha, 임도 5.88km 등 29개소 30억 원의 산림피해를 입었다.

 이에 산림피해로 인한 지역민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68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산사태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전문가 현장 조사를 통해 원인조사 및 설계용역을 지난해 11월 완료하고 사업을 조기 착공했다. 현재 민가 주변을 중심으로 피해복구를 먼저 추진하고 있으며 현 공종율은 98%로써 6월 말까지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종 소장은 "작년 역대 최장 장마 기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1,343ha의 산사태가 발생하였고, 기상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예상한다"며 "본격적인 장마 전에 산림피해 복구사업을 완료해 재해로부터 추가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4 18:00:5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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