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교장 곽윤삼)는 지난 17일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함께 '보훈가족 감사의 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보훈봉사활동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육군 최초의 조리전문기술병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국제조리고 군특성화반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군특반학생들이 직접 만든 건강빵과 감사의 메시지를 선물로 포장해  영주지역 보훈 가족 112가구에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을 위해 보훈가족을 위한 재능기부 보훈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군특반중대장 3학년 장형준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라를 지켜주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며 "보훈가족 분들이 우리가 만든 빵을 맛있게 드시고, 가정의 달을 좀 더 훈훈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건강빵을 전달받은 6·25 참전유공자 최기철(90세) 어르신은 "코로나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 속에서 전후 세대인 청소년들이 우리를 기억하고 마음을 담아 만든 건강빵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2021-05-18 19:37:04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