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17일 장수면에 소재한 종오리 농장에서 H5N8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 13일 산란율이 대폭 저하됨에 따라 의심 신고를 접수해 13일 긴급 시행한 간이키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16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행한 일제 검사 결과 H5N8로 확진됐다.

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한시적 조정 기준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1km 이내에는 다른 오리 사육 농가가 없어 발생농장의 7,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을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모든 가금농장은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2-17 19:16:09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