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질의하는 모습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울진)이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시가 요청한 42개 국비 사업 중 38개 사업이 국회 문턱을 넘었고,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2개 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국비 요구사업 95%가 해결되는 것으로 국비가 확보된 38개 사업 중 20개 사업이 신규 사업이라고 밝혔다.

화장장 신축, 적십자병원 주차장 설치 등 7개 사업, 307억 원 국회 증액반영
국회에서 증액 반영된 사업은 △영주시 화장장 신축 18.16억 원(총사업비 89억 원) △영주적십자병원 기능보강(주차장 설치) 11억 원 △장수파출소 신축 설계비 0.31억(총사업비 5.05억 원) △흑석사 보수정비 2억 원 △단산~부석사 국지도 17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 170억(영천~신경주 복선전철 30억 포함)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 89억 등 7개 사업 307.04억 원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됐다. 산림청 '산림재해대책비'로 추진될 △상망동 땅밀림 피해복구사업을 포함할 경우 추가 증액 사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서~광주·여주~원주⇒영주' 복선전철 설계비 대폭 증액, 사업 앞당겨
SOC 분야에서는 영주에서 수도권 출퇴근 시대 '임박'을 알리는 철도사업이 눈에 띈다.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사업'은 정부안 178억 원과 국회 증액 89억 원을 더해 전체 267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 설계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설계를 조기 완료하고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영주와 서울 동북부권'을 1시간 10분대로 연결하는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원주~제천·도담~영천)도 정부안 5,324억 원에 더해 140억 원이 국회에서 증액되면서 전체 5,464억 원이 반영됐다. '영주~부산'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영천~신경주~포항~울산~부산 복선전철화사업 예산도 당초 2,930억 원에서 30억 원이 증액되면서 전체 2,960억 원 반영돼 공사에 속도를 내게 됐다.

△단산~부석사 국지도 건설사업도 정부안 133억과 국회 증액 17억 원을 포함, 전체 150억 원이 반영됐다.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과 경량소재 산업 기반 다져
산업 분야에서는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  18억 원(총사업비 226억 원) △ 수송기기용 고강도경량소재 표면처리 시생산기반구축 18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이 정부 원안대로 의결되면서, 영주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길을 넓히게 됐다. △ 지역 항공산업 플랫폼 구축 운영 20억 원도 정부안 유지가 되면서 '경북 항공정비 청년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세계인삼엑스포 개최 8억 등 대부분 정부원안 지켜
영주시가 공을 들여온 △2021 영주세계인삼엑스포 개최 8억 원도 정부안대로 통과됐다. 물가상승분 등 반영을 위해 총사업비를 증액한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40억 원을 비롯해 △영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영주시 어울림가족센터 건립 △ 영주시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노후상수도정비 △하망동 공공도서관과 주차장 건립 △영주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의 사업도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농업분야에서도 △평은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소득작물 무독묘 바이오센터 건립 △영주농업과 농촌 명품화사업(공모선정) 등이 영주시의 요구대로 반영됐다.

한편, 제21대 총선이 끝난 지난 5월부터 영주시와 국비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지고 지속적인 예산협의를 해오면서 박형수 의원이 관리하는 국비사업은 60여개. 당장 내년도에 국비가 필요한 42개 사업 중 40여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요구 대비 국비확보율 9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21대 국회 첫해에 영주지역 5개 총선공약사업 중에 3개 사업 예산을 확보하면서 공약이행 진도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2020-12-03 18:23: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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