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서부초등학교(교장 김진학)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를 장애 이해 교육주간으로 정해 '장애 인식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바른 정보 전달과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깨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교육하고자 계획했다.

전체를 3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1단계는 교육부와 KBS, 장애인실천본부에서 제작한 '대한민국 1교시 -함께 그리는 그림-' 영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2단계는 특수교육 담당 교사가 직접 학급을 순회하며 학년과 학급의 특성에 맞는 장애 이해 교육을 한다.

3단계는 사랑반 개방을 통한 일반학급과 일상적 교류 활성화이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특수학급을 개방함으로 학생들이 특수학급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학급 학생들은 "특수학급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숙미 일반학급 담임교사는 "저학년 학생일수록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중요한데 장애에 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학 교장은 "이번 '장애 인식개선프로그램'이 사회적 통합의 기회가 되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키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0-09-25 19:12: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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