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21일 오전 11시 이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홀몸어르신과 이산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효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는 홀몸어르신 반려식물키우기 사업으로, 꽃봉오리 상태의 국화화분을 어르신 세대에 나눠드리고, 만개하여 활짝핀 국화를 어르신과 함께 면사무소 마당에 초대해 이산초등학생들과 함께 '국화꽃 축제'를 개최 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국화를 키우면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치매예방과 외로움을 치유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이 꽃을 선물 받으면서 너무 행복해하고 하루 하루 따스한 햇살과 물을 주면서 식물을 많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해 했고 더불어 이산초등학생들의 카네이션 브로치 달아드리기, 안마해드리기, 합창과 악기연주 등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석포1리의 한 노인은 햇볕을 따라 화분을 돌려가면서 꽃을 피웠다며 활짝 핀 화분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셨다.

이광열 공동위원장은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 당사사(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홀몸어르신 돌보기 사업', '반려식물 키우기' 등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9-10-23 18:03:0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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