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국호)는 23부터 2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8개소 원생, 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多행복 프로그램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긴 또래 집단 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속히 늘어난 다문화 자녀들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회 통합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전문 강사(이종일, 50세, 표현놀이음악센터 대표)를 초빙해 '우리는 다르지만 같아요'라는 주제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문화 인권 노래 부르기, 나의 감정카드 말하기와 맞추기, 공동체 소통훈련 얼굴 그리기 등 놀이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세계 전통의상 입어보기와 엄마와 함께 일본 음식 ‘오니기리’ 만들기를 통해 타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이국호 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인격형성이 이루어지는 아동기에 다양한 문화 접촉의 과정을 거치면서 또래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2018-04-23 22:57:5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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