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전국 한우개량 보증 씨수소 2마리를 생산한 영주시 단산면 덕풍농장 오삼규·이이순 부부가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29일 단산면 옥대리에서 개최된 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개소식에서 지역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 위치한 덕풍농장은 한우 300두를 사육하는 친환경 농장이다. 지난 2011년 한우육종 농가로 선정되어 현재는 생산에서 비육, 출하까지 일관 사육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도 농가로서 전국에 알려져 최근에는 축산농가 견학 장소로 제공하기도 하며 축산학도의 실습장으로도 많이 애용된다.

오삼규 씨는 "올해 선발된 보증 씨수소 2마리가 '영주덕풍'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며 "그동안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한우개량 사업과 위생적 사양관리 기술 지원에 보답하고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2018-04-01 22:32: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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