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보건소(소장 이동국)는 농한기를 이용해 건강한 마을 분위기 조성 및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하고자 14개 마을에서 집중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988운동교실, 심뇌질환 자조교실, 영양 및 치매 교육, 100세 치아건강 이동진료 및 교육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주 마을별로 방문·제공하고 있다.

마을별 심뇌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자조교실에는 혈압계 및 혈당기 사용법, 약물 복용법, 저염 영양실습, 웃음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7회 차까지 운영됐다.

바쁜 농사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심뇌질환 주민들의 건강관리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와 교육, 구강검진 및 의치관리법 지도 등으로 노인의 건강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9988운동교실은 마을별 요구에 따라 건강체조와 기공체조를 주 2회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정적이 감도는 마을에 기합 소리와 활기찬 박수와 웃음소리가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관계자는 "건강 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년보다 4개 마을을 더 선정해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보건소 역량을 집합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사업으로 매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2017-01-19 21:15: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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