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하는 봉화군 내성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30일 오후 2시 물야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은 봉화읍 삼계리(문단리 일부 포함)에서 물야면 오전리에 이르는 약 15.6km 구간에 총사업비 336억 원 이 투입되는 대규모 하천정비 사업으로서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했다.

내성천은 지난 태풍 루사, 매미와 2008년에도 막대한 재산피해를 끼친 수해상습지역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최대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특히, 다경간으로서 통수 단면이 부족한 노후교량 여섯 군데를 개체해 주민 교통 불편까지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김승환 봉화군 건설방재과장은 "봉화읍 적덕리에서 문단리까지 시행한 내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4년간 공사 끝에 올해 6월에 마무리되고 본 사업이 착수되면 이제 내성천은 수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3-04-30 23:34: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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