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와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춘)는 지난 7일 시청에서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환송행사는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나들이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멀리 두고 온 고향의 부모·형제 등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친정나들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풍기읍에 거주하는 소리아노 안나마리 탄독·이도식 부부 등 모두 다섯 가정이다.

이 사업은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결혼 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봉양·저소득가정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한 가정당 15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친정나들이를 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19가정이다.

한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전개 등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영주시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사진>

2012-08-08 23:37: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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