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기업체의 우수 인재 배출에 나서자, 기업체가 장학금으로 답하는 훈훈한 사례가 산학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가 맞춤형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지난 17일 ㈜한성으로부터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한성은 일본 MAZAK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공작기계, 산업기계 관련분야 기업체에 공작기계보호를 위한 각종 COVER류를 개발·제작해 공급하는 기업체로 경기도 본사와 10여 개의 사무소를 전국에 가진 튼실한 기업체다.

㈜한성의 관계자는 이번 기증식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영주캠퍼스의 역할을 기대하며 장학금이 영주캠퍼스의 인재 양성과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주캠퍼스는 지난 5월 3일 ㈜부경과 구인, 구직 수요의 원활한 매칭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난을 해결하는데 상호 협력기로 하는 '맞춤훈련 및 기술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장학금과 실습 장비를 기증받았다.

유덕상 학장은 "㈜한성과의 협약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양성해 감사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12-07-18 22:45: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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