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남풀 식물체

 

▶과남풀 종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least concerned, LC) 과남풀(Gentiana triflora var. japonica (Kusn.) H. Hara) 종자의 휴면유형을 밝히고 발아율 향상을 위한 방법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과남풀과 같은 용담속 식물은 뿌리에 많은 약리성분을 함유해 식욕부진, 심장염, 간보호, 담관염, 항암작용 등에 약리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주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등에 분포되어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식물로서 종자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의 자생식물이다.

수목원은 연구를 통해 과남풀 종자의 발아유효온도, 휴면타파를 위해 필요한 효과적인 저온층적 기간을 알아냈고 발아율 향상을 위한 지베렐린 처리법을 개발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국외 저명 학술지 (impact factor: 3.935) 2021년 9월호에 게재했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앞으로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국내 자생식물 중 종자번식법 개발이 시급한 식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10-16 13:41:5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