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장 이영호)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원 해외연수여비 전액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은 지난 1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결정됐다.

의회사무국에서 요구한 외국 선진사례 벤치마킹, 자매결연 도시 행사 초청에 따른 방문 등 해외 출장에 드는 해외연수여비 5,600만 원 전액을 삭감해 본회의에 부의하고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영호 의장은 "영주 시민이자 영주시민을 대변하는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삭감된 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의 종식과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유용하게 쓰이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예산 삭감을 계기로 영주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에 더 큰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2020-12-27 15:06:5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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