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 시민문화기획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통한 문화기획활동인 '주·책·전' 행사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책으로 구입해 안정면에 있는 사랑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주·책·전' 행사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의 제약을 받는 시민들을 위해 술, 책, 전이라는 테마를 콘텐츠로 참석자들 간의 책 교환, 문화예술공연 및 민속 음식 케이터링으로 시민들의 지친 감수성에 활력을 불어넣은 행사이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서 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2년째 활동 중인 시민문화기획단은 시민들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기록하고 토의하며 실제 행사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진행에 미숙함이 있기도 하지만 시민문화기획단의 의지는 전문기획자들 이상으로 강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주·책·전을 진행한 시민문화기획단은 행사참여자들이 기부한 수익금을 지역의 아동들에게 지식과 교양을 기를 수 있게끔 책을 구입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익금은 비록 작았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시민문화기획단의 왕성한 활약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0-12-15 17:37: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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