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문학 속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주한프랑스문화원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싱글벙글 프랑스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카뮈, 오노레 드 발자크,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 지오노 등의 책을 전시한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 랭보, 구르몽 등 시인들의 시를 전시해 도서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내가 아는 프랑스의 모든 것 적기', '내가 생각하는 자유, 평등, 박애 적기', '내 기억 속 어린왕자 그리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프랑스 빵 크루아상을 이용한 크로플 시식, 봉쥬르 인사하기, 퀴즈 등 학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에 관해 자연스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지수 1학년 학생은 "프랑스 언어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다양한 프랑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들어 많이 설렌다"며 "크로플도 맛있게 먹고, 이번 기회에 프랑스 문학을 통해 프랑스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싶다"고 했다.

심규성  도서관 담당 교사는 "도서관이 조용히 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싶고 학생들의 기억 속 어린왕자의 모습도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

2020-11-16 18:06: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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