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1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은희)는 14일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아파트단지 4개소와 아이스팩 수거·재활용을 위한 MOU 체결 및 발대식을 했다.

이번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MOU 체결과 발대식은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을 통한 신선식품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배송 시 동봉되는 아이스 팩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아이스팩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를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MOU를 통해 관내 아파트단지 4개소와 행정복지센터에 총 10곳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별도로 분리·배출된 아이스팩을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이를 필요로 하는 관내 상점에 전달함으로써 자원 재활용 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또한,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점차 주택가로 분리수거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 휴천1동장은 "환경문제를 초래하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 폐기물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관내 아파트단지의 시범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리고, 앞으로 주택가에도 확대해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휴천1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0-11-15 19:39: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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