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4일 오전 11시 문수골 권역 문화복지센터에서 군수와 교육생 2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봉화 버섯 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봉화 버섯 학교는 예비귀농인과 버섯재배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 개강해 총 10회, 80시간 동안 ▶버섯 산업 현황과 전망 ▶표고버섯, 새송이, 느타리, 동충하초, 노루궁둥이버섯 등 이론 및 실습 ▶버섯가공 및 유통 교육 ▶우수농가 벤치마킹 등 실전 버섯재배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이론과 실습 방식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2개월이 연기됐다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개최됐고, 교육생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입주자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버섯재배단지 조성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의 사업비로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설립하고 경북 북부지역 버섯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엄태항 군수는 수료식에서 "버섯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에 봉화군의 버섯 학교와 종균센터 운영으로 귀농하기 좋은 고장, 소득이 보장되는 봉화로의 귀농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했다.

2020-11-15 18:39:56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