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1동 체육회(회장 최종근)는 7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해요! 가흥1동 한마음 서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흥1동 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서천 둔치 육각정 아래 모여 출발에 앞서 제2기 걷기체조단 재능기부로 걷기 체조의 시간을 가진 후 육각정을 출발해 제1가흥교를 지나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했고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산책로에 곳곳에 체육회 회원들을 배치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가비 1인당 1,000원을 받고 현장에 접수했으며 가흥1동 체육회에서 모든 참석자에게 기념품으로 티셔츠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날 거둬들인 참가비는 전액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가흥1동 주민 이 모(남 47세) 씨는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바람을 맞으면서 아름다운 서천의 가을풍경을 즐기면서 걷다 보니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가 싹 해소되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했다.

오자금 가흥1동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 모두가 매일같이 활기차게 걷는 습관을 가지고, 걷기를 실천해 일상생활에서 나와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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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19:29: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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