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류창선)는 27일 오전 여성청소년과장, 청소년육성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 대상자는 학교폭력 피해자로 상담 과정에서 부모이혼 후 힘든 형편의 조손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알게 돼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선도심사위원회는 피해 청소년 가정에 생활가전, 쌀, 겨울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의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육성회 이도훈(49세, 대영건설 대표) 회장은 "그간 선도심사위원회는 주로 소년범에 대한 처분 결정을 해 왔는데 범죄피해나 기타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을 위한 지원 결정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2020-10-27 17:46: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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