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섭) Wee센터는 지난 8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에서 2020년 영주교육지원청 Wee센터 행복 '채움'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 10 가족 총 29명이 참가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 향상을 위한 '숲 행복 찾기 정서안정 프로그램', '편백 힐링 카프라', '가족어울림프로그램', '가족 장기자랑' 등을 통해 가족 간 심리적 불편을 해소하고 감정정화를 도움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향상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영주 Wee센터에서는 매년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의 장을 마련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자 가족캠프를 1박 2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차원에서 당일로 진행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가족들과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은옥 Wee센터장은 "코로나 블루가 염려되는 요즘은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더 큰 꿈을 펼칠 힘이 생겨난다고 본다"며 "이번 영주 행복 '채움' 가족캠프가 가족 간 상호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이 됐으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2020-08-10 18:02:09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