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문수초등학교(교장 김현규)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에게 칭찬 편지와 장미꽃을 선물하는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친구사랑 데이’를 시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학년 별로 각 반 교실에서 진행된 친구사랑 데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친구와 예전처럼 공부와 놀이를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하고 친구를 알아가는데 목적을 두었다.

문수초는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며, 마음의 거리도 가깝게 유지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영주 6학년 학생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친구와 어색했는데 친구의 장점을 찾고 장미를 선물하면서 친구를 알아가는 좋은 추억이 됐다"며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김현규 교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지만 ‘친구사랑 데이’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의 시간이 됐다"고 했다.

2020-07-08 19:29:4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