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5일 오전 11시 봉화군민회관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참전유공자 및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시행했다.

6.25 참전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후세대에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전쟁 다큐영상 상영, 국민의례, 감사 메달 전달,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태항 군수는 "남북관계가 경색된 때일수록 6·25 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며 "참전유공자들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호국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2020-06-25 18:55:5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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