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는 봄 영농철을 맞아 13일 문경시 사과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보탬이 되고자 시행했으며, 농가주에게 사과적과(열매솎기) 방법을 교육받은 후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업 전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후 일손 돕기에 참여했으며, 작업 시 거리두기, 개인 도시락 식사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만전을 기했다.

농가주 A 씨는 "최근 코로나19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져 걱정이 많았는데, 어려운 시기에 일손을 도와줘서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최우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다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5-14 20:48: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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