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원 본원에서 경북 화훼생산자연합회 회원농가의 꽃을 직원들이 직접 구매하는 꽃 소비 촉진 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경북지역 화훼 재배농가의 소비 급감, 판매 부진 등 위축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번 사태로 힘들어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에게는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꽃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3일 경북도는 "花이트데이. 꽃 선물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 19 영향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밝게 바꾸고 꽃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 화훼생산자연합회에서 생산된 절화류를 13일에는 '프리지어', 20일에는 '라넌큘러스'를 직거래 판매해 꽃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화훼농업인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최기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농업인, 직원들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와 피해 입은 농가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3-22 18:01: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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