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엄태항 군수)는 17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화군 확진 환자는 총 62명이 됐다.

62번째 확진자 A 씨(여·85세)는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지난 4일부터 푸른요양원에 격리됐고, 8일 1차 검사 음성, 11일 푸른요양원 전수검사 때도 음성이었다.

16일 평소 지병과 미열로 인해 건강이 나빠져서 안동병원에 치료를 받기 위해 3차 검사를 의뢰하고 안동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3차 검사 결과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안동병원에서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A 씨의 이동 동선은 없고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봉화군에서는 재난안전문자, 군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사실을 신속히 공개했다.

한편, 지난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된 47번 확진자(여·98세)는 기저질환으로 인해 17일 오전에 사망해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엄태항 군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푸른요양원 격리자의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2020-03-17 13:10: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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