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여자중학교(교장 권구석)는 지난 15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19학년도 교내 합창제 '천사들의 합창' 경연대회를 열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교생이 학년별로 참가하는 교내합창제 천사들의 합창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급우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사제(師弟)간의 믿음과 정을 돈독하게 다지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합창경연대회에는 전교생 17개 학반이 모두 참가했으며, 각 반의 개성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자유곡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해 합창연습을 했으며 학업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대회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귀여운 율동과 아름다운 합창으로 환호를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합창대회에 참가한 2,3학년 학생들은 준비도 많이 하고 완벽한 화음과 율동으로 관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1학년 최해인 학생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반 친구들과 합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어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합창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교내 합창제 천사들 합창 페스티벌 특별 순서로 경북항공고등학교 합창부 60명이 공연에 참가해 영주여자중학교 합창단 칸타빌레와 합동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권구석 교장은 "교내 합창대회는 교과서 밖의 수준 높은 곡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며 "합창을 통해 모두 하나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2019-07-16 22:12: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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