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형렬, 김신선)는 열악한 환경에서 장애아동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한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민간단체와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어려운 사정을 들은 각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어 지난 4월 19일에는 1차로 영주전업사 권오기 대표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선과 낡은 전등을 안전하게 모두 교체해 줬다.

6월 21일에는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십시일반 재능기부로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쌀, 라면 등을 지원해주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권 모(남, 49세) 씨는 "몸이 좋지 않은 아이들과 생활하느라 생활이 빠듯해 집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각 단체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어서 새집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구 새마을협의회장은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2019-06-24 21:33: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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