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교장 임하규) 발사랑 봉사단 21명은 지난 17일 관내 교동 노인회관을 방문해 평소에 갈고 닦은 발마사지 기술로 정성을 다해 봉사활동을 했다.

발사랑 봉사단은 지난해 6월 27일 상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홍배, 김신선)와 지역의 복지자원을 연계한 나눔 및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발사랑 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상망동 인근에 있는 노인회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영광고등학교에서는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효(孝)문화를 확산시키며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지역의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해 나가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갈고 닦은 발마사지 기술로 정성을 다하고, 어르신들에게 손주처럼 말벗이 되어주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등 재능기부를 하면서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 준비한 접이용 효자손(등긁개)을 선물 받으신 어른신들은 "꼭 필요한 물건인데 선물해 주어 아주 요긴하게 쓰이겠다"고 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봉사단원들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2019-04-21 21:10:1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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