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상운면은 관내 주요 시내버스 승강장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운계2리(괴별·안마), 문촌(마장뜰), 구천(삼거리), 하눌(산정)등 주요 승강장 10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마쳤다.

바람막이는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두꺼운 비닐재질로 제작해 부착했으며, 조립식으로 겨울마다 재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한 쪽에 출입을 위한 통로를 개방해 승객들이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바람막이 설치로 봉화의 매서운 겨울날씨에 고생하던 어르신들이 한결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남주 상운면장은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유지관리 등을 검토해 필요하면 추가 설치 할 계획으로 다른 편의 시설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시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02-14 21:56: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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