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의 94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박남서 대신환경 대표(62)로 12일 영주시의회에서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갖고 경북 94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박남서 대표는 제6대 영주시의회 의장, 제4·5·6대 영주시의회 의원으로 지냈으며, 마음 속 담고 있었던 영주 지역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몸 소 실천했다.

박남서 회원은 "추운 겨울날 영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며 "이번 가입으로 나눔을 망설이고 있는 잠재 기부자들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신혜영 본 회 사무처장은 "큰 결심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회원님의 사회적 모범을 계기로 영주지역은 아너 소사이어티 7호를 달성했다"며 "경북 중·남부권역에 비해 다소 침체된 북부 개인 고액기부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 이다"고 했다.

한편, 영주는 2017년 3호까지 아너가 탄생했으나 2018년에는 김수현 · 김무현 쌍둥이 소방관, 송종박 장수조이월드 대표가 아너로 가입하면서 현재 7호까지 탄생했다. 본 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각 지역 곳곳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사회지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최초 300만원 기부 후 5년 내 2천만 원 씩을 기부키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980-7812)로 하면 된다.

2018-12-12 22:58: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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