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우회(회장 이광섭)와 풍기읍발전협의회(회장 김창준)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풍기발전포럼'이 지난달 30일 풍기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풍기지역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재광 영주 부시장, 임무석 도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최정권 가천대 조경학과 교수는 풍기의 역사와 자연환경, 풍기 하천 살리기와 향후 풍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변명식 장안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에서는 김창준 풍기읍발전협의회장, 김덕삼 가천대 명예교수, 최정권 가천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풍기읍발전협의회는 매년 2회씩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풍기발전포럼을 개최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광 영주 부시장은 축사에서 "지역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많은 주민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 주신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풍기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 공유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조강기 풍기읍장은 "금계천 생태하천복원 사업, 삼가리 사고(史庫) 터 연구 등과 같은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풍기는 산과 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중요하다"며 "풍기의 미래를 위해 많은 분이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18-12-04 22:52: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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