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경북 영주시는 25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품목별 농업인단체장과 읍면동장 긴급 연속회의를 개최해 농축산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등 농업인 피해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폭염피해 조사를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태세 점검에 목적을 두었다.

시는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상황 및 향후 대처계획,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농업인 안전사고 및 건강관리요령, 농작물 피해상황 모니터링 확대, 한우와 돼지, 닭 등 축종별로 가축 사양 관리 종합 기술 지원단 구성, 축사 내 온도 상승을 막는 방법, 가축별 영양제 보충 요령, 가축 위생 관리 등 당면 현안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를 대비해 농작물·가축 관리요령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 사전 대비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농작업에 임하는 농업인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 시간으로 정해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다"며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8-07-25 23:46: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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