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 7기 비전과 정책'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도선)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등 주요 공약사항과 부석사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수요 대응방안 등 주요 현안사항을 중점 점검해 영주시의 미래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이동수 박사로부터 민선 7기 영주시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총괄 발표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와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도선 영주시 정책자문위원장은 "민선 7기 영주시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설계하는 자리에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또한 평소 시정에 바라고 싶었던 사항을 적극 건의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앞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당선소감에서 경쟁 후보의 공약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토론회가 지역의 민심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영주시는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민선 7기 비전과 구체적인 공약 이행계획 수립해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2018-07-03 22:51:2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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