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소천면(면장 강신곤)은 5일 다리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임기 2리 황 모(79세) 어르신과 병원입원으로 농사일이 힘든 강 모(86 세) 어르신 농가에 농촌일손돕기 봉사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소천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농협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고추밭 8,000㎡에 고추지지대 설치작업을 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직원들이 뜨거운 날씨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경험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농업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황일남씨는 "몸이 불편하고 일손도 부족해 큰 걱정이었는데, 소천면에서 적극적으로 일손을 거들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신곤 면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2018-06-07 23:20: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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