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예비후보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주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친인척이 혐의를 받는 돈사건축 허가 건은, 건축주가 영주시를 상대로 대법원까지 가는 행정소송 끝에 승소했고, 건축주의 승소 이후에도 영주시에서는 2년에 걸쳐 여러 번의 철저한 사후 보완절차를 거쳐 투명하고 적법하게 허가한 것이지 결코 뇌물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뇌물취득 사건과 자신이 무관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중앙당이 공천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한 끝에 최종 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공당의 엄정한 검증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제부터는 무책임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민심 이간 선동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욱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자유한국당 영주시장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되자 시민들에게 즉시 사과하며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만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결국 시민과 당원은 장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선이 종료된 이후 일부 선거캠프 진영에서는 제3자 뇌물취득과 장 예비후보와의 연관성을 거듭 주장하며 경선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최근 김주영 전 시장마저 장욱현 예비후보의 비리 연루를 언급하며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자 강경 대응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욱현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네거티브로, 시민들께 괜히 걱정을 끼쳐 드린 일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했다.

                           <관련사진>

<성     명     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경선에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변함없이 오직 영주발전만 생각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간 저를 둘러싼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친인척과 건설업체 대표가 관련된 '제3자뇌물취득혐의사건'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저의 주변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친인척이 혐의를 받고 있는 돈사건축 허가 건은, 건축주의 행정소송 제기로 대법원 판결까지 가는 소송 끝에 건축주가 승소하였고, 건축주의 승소 이후에도 2년 간 여러번의 철저한 사후 보완절차를 거쳐서 허가한 것이지 결코 뇌물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의 모든 명예를 걸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 친인척의 일은 저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저에게 최종적으로 공천장을 수여하기 전에 이 건에 대해서 경북도당과 중앙당이 두 차례나 철저히 검증하여 공천장을 준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치 이 건이 뇌물로 허가된 것처럼 선동하는 행위는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간 도덕성을 중시하는 지역 정서와 범시민적 화합 차원에서 일체의 대응을 자제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책임하고 위험한 수준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유언비어로 시민 여러분의 눈과 귀를 가려서 결국 영주 시민의 격을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됩니다.

능력과 자질로 깨끗하게 승부하지 못하고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그리고 민심 이간 선동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행위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 이 시간부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추적 고발 조치하여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저희 측에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경선에서 저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뜻이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는 범시민적 역량 결집과 화합을 이루어서 더 큰 영주를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저 장욱현이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쉼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여 시민 여러분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21일
영주시장 예비후보 장욱현 올림

2018-05-22 21:50: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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