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일 수목원 내 무궁화원에서 '2018 전 직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식목 행사로, 전 직원이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써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수목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제원의 경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원내 직원 120여 명이 참가해 무궁화 약 500주를 식재했으며 기존 약 1,500㎡ 공간의 무궁화원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무궁화원 정비를 통해 무궁화가 정원수로서 갖는 가치를 되새기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객들이 무궁화에 대한 시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 볼트'를 포함한 연구시설과 27개의 다양한 주제원 등으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5월 중 정식개원을 앞두고 있다.

김용하 원장은 "다함이 없는 꽃, 피고 져도 또다시 피는 꽃이라는 뜻 무궁화의 의미와 같이 최고의 수목원을 만들기 위한 임직원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봄철 산불 예방에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8-04-05 22:30: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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