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소재 소백양계단지(대표 손병원)가 12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소백양계단지는 안정면 대평리에 소재하고 있는 최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양계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현재 약 80만 수를 사육하고 있다. 1일 45만 개의 계란을 풀무원과 전국 최초 미군 납품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자체에서 생산한 계란을 선별, 세척, 코팅 처리할 수 있는 GP센터(농업회사법인 '들풀' 유한회사)에서 집란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공급함으로써 국민 식생활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등 우량 기업이다. 소백양계단지는 지난 2009년 10월에도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손병원 대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궐한 AI 발생과 이번 계란 살충제 사건에서도 우리 지역에서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된 것은 영주시민과 시청 전 직원들의 철저한 AI 유입 차단을 위한 크나큰 노력 덕분이다"며 "인재를 육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런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우리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7-09-12 23:21: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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