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오토바이와 고추 등을 훔쳐 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7일 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K씨(29)를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4일 오전11시30분경 안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L씨(32,여)의 50cc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2대의 오토바이를 훔쳤으며, 지난 26일 오전10시30분경 P씨(28)의 집 현관에 있던 고추 25근(시가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특히, K씨는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 범행 장소와 대상을 미리 물색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왔던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경찰은 K씨의 범행수법 등으로 미뤄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계속 조사 중이다.

2007-12-27 09:14: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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