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던 사람들에게 접근해 '불구속 시켜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30댄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대구수성경찰서에 조사를 받던 G씨(28)외 1명에게 '불구속 시켜 주겠다'며 접근해 2천5백만원을 받아 챙긴 K씨(32)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조사를 받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분명히 법정구속 될 것이다. 야당에 손을 써서 불구속 시켜주겠다'며 교제에 필요한 명목으로 총 4회에 걸쳐 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K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도 함께 받고 있으며, 경찰은 K씨의 범행 수법 등을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2009-08-06 09:36: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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