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록 안동대교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에 안동대학교 서성록(50) 미술학과 교수가 선출돼 지난 1월1일 취임했다.

신임 서 회장은 "근래에 미술계가 어지럽고 주위의 시선도 곱지 않은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술계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지금까지 20여 년간 발간해 온 계간지 <미술평단>을 좀더 알찬 내용으로 묶어가고 앤솔로지 발간,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회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한국미술비평사 50년' 발간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성록 교수는 한국의 현대미술과 기독미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온 이론가로 <한국현대미술의 발자취>, <동서양미술의 지평>, <우리미술 1백년>, <렘브란트>, <거룩한 상상력> 등 10여권의 저술을 펴냈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 당선, 2001년 <월간미술대상 평론부문> 대상, 2006년 <한국미술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익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고, 2009년까지 2년 동안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직을 맞는다.

2008-01-04 18:35: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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