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보' 설치를 중단 하겠다.

한나라당 아름다운 국토가꾸기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몽준) 주관으로 개최된 '한나라당 지역경제 살리기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장이 밝혔다.

한나라당 아름다운 국토가꾸기 지원 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 지역 4대강 살리기 추진현황 점검과 지역민들의 의견 개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오전 11시 낙동강 살리기 선도지구인 안동하회마을 만송정을 방문, '한나라당 지역경제 살리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의원을 비롯해 김성조(구미) 정책위원장, 이병석(포항) 국토해양위원장,  김광림(안동)·정해걸(의성·군위·청송)·이한성(문경·예천)·성윤환(성주) 등 북부권 국회의원, 전여옥·권택기 등 서울출신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장, 장만석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동출신 권택기 국회의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하기위해 한나라당 아름다운 국토가꾸기 지원 특별위원회가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며, "참석하신 지역민들의 많은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낙동강의 시발지라해도 과언이 아닌 안동에서 한나라당 지역경제 살리기 현장 간담회 개최를 환영하며, 국회의원 및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특히,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있어 지역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검토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으로 참석한 김성조 국회의원은 "아름다운 국토 살리기 사업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각 지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추진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인사말를 대신 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참석한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담회에서 개진된 주민들의 의견이 사업 시행에 반영토록 하기위해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히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난 6월 마스트프랜 발표 후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간 사업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낙동강 상류이며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인 안동하회마을에서 '4대강 살리기 추진현황 점검과 지역민들의 의견 개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간담회가 강도 살리고 문명도 살릴 수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충분히 반영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이 개진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 했다.

이어, 권택기 의원의 사회로 주민의견 개진에 들어갔다.

경북경도대학 권기창 교수는 심명필 본부장과 장만석 부산국토관리청장에게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강의 원래 모습을 찾아 물길과 뱃길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돼야하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풍천면 소재 김정주(낙동강 어로계 회장)씨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낙동강 수계 어민들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피해 보상에 대해서도 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최윤환 열린시민연대 안동시지회장은 "하회보 건설은 현재 보다 더 많은 생태계를 파괴 시킬 수 있다며 사업의 부당함을 건의 했다.

또, 최회장은 낙동강 살리기 개발 후 다시 하게될 준설과 기타 사업 비용은 어떻게 처리 할 것이며, 생태화천 조성에 있어 인위적 화천은 관리가 필요한데 앞으로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특히, 낙동강 상류지의 수 많은 폐 광산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밖에도, 안동은 양댐건설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 버렸다며 잃어버린 옛 모습의 아름다운 낙동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검토 후 사업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는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답변에 나선 심명필 본부장은 좋은 의견 개진에 감사하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강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준설 등 검증된 공법를 통해 옛 모습의 강이 우리곁에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심 본부장은 어민들의 보상 요구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 후 협의 중에 있다고 답한 후 특히, 지역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는 하회보에 대해서는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함께 답변에 나서 "기본계획 과정에서 소형의 보로 기술적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며, "주민들의 반대와 위치상 적절하지 않아 취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 본부장은 상류지역 광산 관계는 충분히 검토해 처리해 나갈 것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간담회 총평을 통해 "많은 의견 개진에 감사하며, 사업 수행 시 반영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검토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히며, "인류는 강으로 부터 삶을 영위해 왔듯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도시재생·강변문화복원 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의원)
 
(김광림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안동출신 권택기 국회의원)
   
     
   
   
 
 

(권기창 경도대 교수)

2009-08-24 14:57:2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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