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산야초지킴이(대표 김인자)는 22일 오후2시 안동 임동면 대곡리 구 대성분교장에서 '제4회 대곡 산골 문화제'를 열었다.

올해 4번째로 대곡산야초지킴이에서 주관한 이번 산골음악회는 동지를 맞이해 지역민들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올 해 보내기 고사덕담'으로 시작한 이번 음악회는 포크송, 타악그룹 야단법석의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시낭송,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농심대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대곡산야초지킴이 관계자는 "여기 대곡리에서 산골음악회가 마지막 공연이라 조금 아쉽다."며 "내년부터는 방문하기 편한 풍산으로 장소를 옮겨 열 계획이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으로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에서 마련한 동지 팥죽과 군고구마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먹으며,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추운 겨울 날씨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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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2 21:07:3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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