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하회마을 장승촌음악회」가 4일 저녁7시 하회마을 장승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비가 오락가락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 온 관광객과 시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장승진흥원 안동지부(지부장 짐종흥)가 주최한「제4회 하회마을 장승촌음악회」가 성황리에 공연을 가졌으며, 김휘동 안동시장 내외, 장대진 도의원, 유서구 시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희(대구MBC FM라디오)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서예가 백봉 이두식선생의 장승제를 시작으로 국학한마당, 판소리, 부채춤, 현대무용, 시낭송, 장승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각 공연마다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김종흥 촌장의 장승퍼포먼스에선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100여명의 사진작가들의 뜨거운 프레쉬 세례를 받으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서  장승음악회를 보기위해 안동을 방문한 관람객 및 시민들께 감사하고 또, 음악회를 준비한 김종흥 촌장 이하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음악회가 안동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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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5 14:18: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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