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메주 철을 맞아 1월 12일 오전 11시 '전통메주' 만들기 시연과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이순자 관장과 체험관 종가음식 강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통메주 만들기 시연은 가마솥과 장작불을 이용해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메주방에 매어 다는, 현대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옛 전통 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이순자 체험관장은 "종가집에서는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매달아 놓아야 만 한해 반찬거리 걱정을 놓을 수 있었다."며 "가마솥과 장작불로 메주를 만들면서 그 옛날 넉넉한 종가집 인심과 종부의 알뜰한 살림살이도 배워 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연이 열리는 예미정 별채 맛 체험관은 2015년 5월 개관 이후 메주 만들기는 물론 된장 담그기-간장 뜨기 등 전통 장류 생산방식에 대해 시연을 해 왔으며, 장독대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현장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한, 가양주 빚기, 전통 배추김치 담그기, 전통 손두부 만들기, 안동식혜 만들기, 동지팥죽 쑤기, 대보름 오곡밥 만들기, 떡국 썰기, 등 안동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 향토음식에 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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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0:53: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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