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의료원은 12월 27일 오후1시 안동의료원 6층 대강당에서 의사, 환자, 간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예술합창단이 주관하는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음악회Ⅱ'를 개최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힐링음악회는 병원생활에 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예술합창단원의 '내가만일' 합창으로 시작된 행사는 길주초등학교 6학년 박주미양의 바이올린 연주, 길원여고 3학년 강민정양의 소프라노 독창에 이어 안동여성합창단과 영남예술합창단의 '동요모음곡'과 '아름다운 강산' 합창을 선보여 지역주민과 환우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병상에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 그리고 직원 모두가 힐링음악회를 통해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의료원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문화가 숨 쉬는 공간, 따뜻하고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6-12-27 16:50: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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