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안면 인계리 솔골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토째비(도깨비)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솔골 마을기업인 '인계복지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고, 두루협동조합이 축제를 맡아 진행하며, 1부 '토째비 마을 솔골 찾아가기', 2부 '토째비 마을 꾸미기', 3부 '토째비 마을 축제', 4부 '뒷풀이, 토째비 마을 빠져나오기'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1시 안동 웅부공원을 출발해 역동 우탁선생과 향산 이만도선생의 유적을 둘러본 후 축제장으로 이동, 오후 2시부터 토째비 마을 솔골을 찾아가 축제를 직접 준비하는 일에 참여한다.

특히, 마을 입구에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걸개그림 만들기' '솟대 만들기' '나무에 토째비 풍선걸기' '토째비 탈 만들고 걸기' '토째비 연극놀이' 등 행사가 준비되며, 오후 6시부터는 '류필기의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댄스공연, 음악회, 캠프파이어가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차미석하는 개별 차량은 인계리 입구 안동고시원 인근에 주차 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참가신청은(http://doorooinfo.net/htm/tourview.htm?Id=16)로 하면 된다.

2015-10-27 14:56: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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